안양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 체납액인 374억원중 체납 징수 목표액을 12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10월말 현재 당초 목표액을 상회하는 129억원(107.5%)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 같은 기간 징수액 89억원에 비해 45.1%(40억원) 넘게 거둬들인 수치다.
시는 체납자의 상황이나 체납 금액별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연말까지 체납세 특별 징수기간 운영, 고액·상습체납자 가택수색, 체납처분 면탈자 은닉재산 추적 압류, 출국금지, 신용정보 공개 등 행정 제재를 내리고, 일회성·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1일 오후 1시 시청강당에서 압류동산 공매를 할 예정으로 고급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골프채, 수석 등 48점을 매각한다.
김남수 징수과장은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조세형평을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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