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도식은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진행됐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가 된 이후 처음 가지게 되는 이날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과 어머니 홍라희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참석했다.
[사진설명=18일 오전 이른시각부터 호암미술관 인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선영으로 향하는 길에는 출입요원들이 배치됐다. 취재진들이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취재 중이다.] |
각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순서대로 참배를 마쳤다. 지난해 28주기 추모식에는 이들 오너 일가 4명과 함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참배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CJ그룹을 주축으로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제사가 진행된다. 삼성과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는 지난 20여년간 고인의 기일인 11월 19일에 공동으로 추도식을 진행했으나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지난 2012년부터는 같은날 시간대를 달리해 그룹별로 선영을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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