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2.18% 낮은 8080원에 거래중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7/02/28/20170228000314_0.jpg)
김진우ㆍ박성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매입에 우선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나 인수 이후 경영권 안정화에도 인건비 문제 등 경영 정상화에는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우 연구원 등은 “금호타이어의 현 주가는 이익정상화를 가정하더라도 여전히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설비 대체비용 대비 기업가치도도 높아 가동률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매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채권단 보유지분인 42.01%에 대한 인수가격은 9600원으로, 회사 전체가치에 적용해보면 2조2851억원이다. 이는 27일 종가대비 75% 할증된 수준이어서 경영권 프리미엄이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