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은 이날 오전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생업과 기업활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국정도 한치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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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
이날 회의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동규 특허청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에너지ㆍ무역ㆍ산업 분야 등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소관 주요 분야별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장관은 ▷기관별 비상대응체제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주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의 일일 점검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로 신속히 대응해달라”면서 “특히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또 “최근 혼란기를 틈타 북한을 중심으로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추가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전력망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면서 “최근 해빙기를 맞아 기관별로 전력, 가스, 석유비축․정유, 광산 등 에너지시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향후 2달간 진행될 대선 정국에 절대 부화뇌동 하지 말고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면서 “엄중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들의 기강확립과 청탁금지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 동향 및 대응계획(코트라) ▷전력 수급 및 전력망 안정운영 방안(전력거래소) ▷원전 안전운영 및 방안강화 방안(한수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현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