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지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CU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도시락은 성차별이 아닌 어머니나 여자친구의 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기획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성이 만든 도시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CU 제공] |
CU 측은 애초에 아빠, 엄마, 남친, 여친 4종의 도시락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엄마와 여친이라는 컨셉트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와 닿을 것 같다’는 취지로 상품을 먼저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도시락이 출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성역할을 고착화 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요리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투영돼 만들어진 구시대적 제품 카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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