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 APAC 시즌 파이널은 연 2회 '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 시즌에는 중국의 EL Gaming과 다국적팀 Team Efficiency가 시즌2 골드 시리즈에서 1, 2위를 차지해 일찌감치 파이널로 직행했고, 일본의 Caren Tiger와 대만의 Horsemen은 지난 26일 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파이널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4개 팀은 4월 8과 9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 ‘에코아크(EcoARK)’에서 진행되는 'WGL APAC 시즌2 파이널'에서 만나 총 10만 달러의 상금과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의 명예를 두고 결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5월 28과 2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WGL 그랜드 파이널 2017’에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출전할 2개 팀의 향방도 결정된다.
시즌 2 파이널과 함께 플레이어 초청 행사인 ‘워게이밍 게더링 2017(Wargaming Gathering Spring 2017)’도 대만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만에서는 워게이밍이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reative Assembly)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 중인 역사 배경 무료 팀 전략 게임 '토탈 워: 아레나(Total War: ARENA)'의 데모 버전이 깜짝 공개되며 '월드 오브 워쉽'의 새로운 뉴스들이 발표되는 무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니, LG, MSI,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불, 마스(Mars), 왕라오지(Wong Lo Kat)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후원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요코스카 시에 위치한 전쟁 기념물인 미카사(MIKASA)함에서 개최된다.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월드 오브 워쉽'과 '하이 스쿨 플릿(High School Fleet)'의 아트웍, 스크린샷,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의 전혜진 APAC 컴페터티브 게이밍 총괄(Head of Competitive Gaming APAC)은 “이번 시즌이 진행된 3개월 동안 팬들을 사로잡는 명경기를 펼쳐준 모든 출전 팀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즌2 파이널에 진출한 4개 팀이 다시 한 번 최상의 기량으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의 팬들에게 숨막히는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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