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구민들이 찾지 않은 에코마일리지는 4억7700만점에 달한다. 에코마일리지란 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그 양만큼 마일리지로 바꿔주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등 교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념을 모르는 구민이 많아 잠든 에코마일리지는 매년 늘고 있다.
구는 대상 주민 6775명에게 유ㆍ무선 연락, 우편물 발송, 직접 방문 등 방식으로 기간 내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5년인 만큼 만료가 도래한 에코마일리지 대상 주민부터 우선 안내한다.
한편 에코마일리지는 홍보 기간 이후에도 연중 찾아갈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 혹은 구청 환경정책과,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 구는 에너지 절약실천 부문에서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으뜸”이라며 “잊고 있던 에코마일리지를 적극 찾아주며 구민들을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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