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1%) 내린 2296.06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3.85포인트(-0.17%) 내린 2292.52를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289.13까지 밀려나면서 2290선이 잠시 무너지기도 했다.
전날(11일) 코스피는 2296.37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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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36억원, 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9%), 전기가스업(0.71%), 통신업(0.71%), 철강금속(0.25%)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화학(-1.44%). 섬유의복(-1.41%), 비금속광물(-1.14%), 운수장비(-1.05%), 음식료업(-0.9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35%), 현대차(-0.95%), NAVER(-0.46%), 현대모비스(-1.40%), 삼성물산(-0.40%)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97%), 한국전력(0.93%), 신한지주(0.20%), POSCO(0.74%), 삼성생명(1.29%)는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첫날 3%대 강세다.
현재 시각 넷마블게임즈는 시초가로 16만5000원을 형성, 3.03% 오른 1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15만7000원보다 8.28%(1만3000원) 높은 수치로, 공모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넷마블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3조3000억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8조원에 그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로 등극하게 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로 20만원까지 제시됐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2017년 실적 성장률은 2016년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6년에 각각 40%, 30%였으나, 2017년에는 각각 58%, 130%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업공개(IPO) 이후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수급요인은 우호적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장 초반 8만500원을 기록, 신고가를 새로 쓴 후 하락 반전해 현재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은 원가구조가 개선된 휴대전화 사업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판매하는 가전 및 TV 사업부 실적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조85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40%) 내린 644.99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0.53%), 메디톡스(-1.39%), 코미팜(-1.73%), SK머티리얼즈(-0.65%), 컴투스(-0.16%), 에스에프에이(-1.36%)는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21%), CJ E&M(0.24%), 로엔(0.11%), 휴젤(0.55%)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0.26%) 내린 112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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