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약초학교를 열어 16주 과정으로 약초 강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약초 강의는 사회적 협동조합 ‘허준약초학교’와 손잡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의 효능을 배우고, 민간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석이조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5기 관악약초학교 수료식. [사진제공=관악구] |
일상생활 속에서 도움이 되는 약초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상식뿐 아니라 약초의 활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은퇴자나 귀농 준비자, 도시 농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인기다.
특히 약초 해설 전문가의 약초 식별법, 발효효소 담그기 등 다양한 실습과 강원도 약초현장체험도 2차례 마련했다.
강좌는 ‘약초와 건강’, ‘쌍화발효액 만들기’, ‘약초정원’ 등으로, 관악구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다.
참가 대상은 관악구 주민, 직장인 등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단, 약초산행 참가비(1회 6만원)는 별도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관악구청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관악약초학교에서는 214명이 수료했으며, 166명이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수료생들이 약초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약초학교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강좌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약초를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약초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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