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 관계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균열이 나면 북한에 대해서 우리의 주장이 잘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국제공조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기에 대한 인식을 대통령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어느 역대 정부보다도 더 단단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또 “‘만약 (대통령이)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저도 믿을 만한 정보 소스로 확인한 얘기니 대통령이 짚어 보시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는데 거기에 대해 (대통령의)낙관적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월에 한중 스와프 협정이 만료되는데, 연장이 필요하다.한중관계 복원 분위기가 있다면 그 협정이 바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대통령이 관심가지고 연장되도록 말로만 아닌 성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들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또 “현재 외교안보팀이 북핵 대응에 대해서는 경험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그렇게 된다면 지금 전면 교체 수준의 보강, 강화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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