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이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용어를 놓고 일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 같은 현상을 놓고 전지현 변호사는 한 방송에 출연 “지금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게 ‘남남갈등’”이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변호사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생일선물로 ‘평화올림픽’이라는 용어를 실시간 검색어 1위로 하자라는 글이 모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며 “이런 것들이 퍼지니까 반대 입장에선 사람들이 ‘평양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자고 나서며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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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보름정도 남긴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이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용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또 전 변호사는 “만약에 보수당이 정권을 잡았어도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한다고 하는데 반대를 했을까? 이번 ‘평창올림픽’은 올림픽이라는 인류평화의 어떤 목적이 있는 거고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가 될 수 있는 기로에 있는 건 맞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같이 풀어갈지를 생각해야지 ‘평화올림픽’에 ‘평양올림픽’으로 맞서는 이런 식의 대응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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