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4월 말 개최합의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오가는 등 상황의 변화는 북의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개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크게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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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방문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제3의 장소로 평화의 섬 제주도가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그동안 한미, 한중, 한일, 한러, 아세안정상회의 등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해 오는 등 세계평화의 섬으로 역할을 해왔다”며 “제주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물론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 지사는 “북한과 미국이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한다면 평화를 염원해 온 제주도민이 응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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