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에서 김새론은 현재 예술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독학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퇴 이유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말해 신체 나이보다 더 많이 자라 있고 깊어진 ‘배우 김새론ㆍ딸 김새론’의 마음나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사진=올리브 ‘달팽이호텔’ 캡처] |
김새론의 독학 고백은 게스트들의 저녁식사시간에 이뤄졌다. 함께 출연한 소방관 오영환이 “학교는 서울서 다니냐”고 묻자 김새론은 “자퇴를 해서 안 다니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또 다른 게스트 가수 선우정아가 “배우활동 때문에 나가기 힘들어서 그만둔 것이냐”고 되묻자 “좀 더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어서 자퇴했다”고 밝혔다.
[사진=올리브 ‘달팽이호텔’ 캡처] |
앞서 김새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극영화과로 진학할 생각’이어서 6~7년 동안 연기공부만 하게 될 것 같아 3년의 고등학생 시간을 언어나 배우고 싶은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언어 공부에 2시간, 검정고시 준비 2시간, 운동 및 흥미를 느끼는 공부에 나머지 시간을 할애하는 등 자기 나름의 계획표를 스스로 짜 학교시간표와 똑같이 자신에게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해 야무지면서도 추진력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또 다른 게스트 배우 장영남이 부모님이 자퇴를 이해하셨냐고 묻자 김새론은 “저만의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 나름 열심히 실천 중이라 계속 기다려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영남은 ”어린데, 생각하는 것이 남다르다”며 칭찬했다.
이 밖에도 김새론은 아역 배우였던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부모님에 대해 안쓰러웠던 마음과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바로바로 하자는 생각’이라며 “아침마다 엄마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방송된 ‘달팽이 호텔’에는 김새론 외에도 배우 장영남과 가수 선우정아, 클라이밍 세계챔피언 김자인-소방관 오영환 부부가 게스트로 나왔다.
‘달팽이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0분 올리브를 통해 방송되며, 각계각층의 인사가 게스트로 방문해 새로운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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