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12년부터 고덕동에 우산무료수리센터를 두고 운영중이다.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수선하는 공간이다. 2명의 수리 전문가가 있어 인근 하남시 주민도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올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관내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폐우산수거함을 두고 고장난 우산을 수집중이다. 수집한 우산은 갑자기 비가 올 때 우산이 필요한 주민에게 빌려주는 ‘양심 우산 대여함’의 우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원 재활용과 함께 이웃 간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우산수리센터가 널리 알려져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목요일은 오후 4시30분,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1시까지 문 연다. 궁금한 점은 구청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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