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의 금리 인상 관련 질의에 “금융통화위원회의 독립성이 보장됐다”고 전제한 뒤 “다만 한미 간 금리역전,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고려 요소가 있어서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금리인상 필요성을 지적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이 총리는 정부가 오직 서울 부동산에만 관심이 있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는 “서울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값 상승이 지방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드리는 절망감을 알기 때문에 집중된 것이지 그것을 키우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그는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자 “책임져야 할 일이라면 언제든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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