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정하영<사진> 김포시장은 “건설폐기장과 차량기지 김포 이전을 조건으로 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28일 장기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해 “건설폐기장과 차량기지는 환경위해시설이다.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5호선 연장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건폐장과 차량기지 김포이전에 대해 검토한 적도 그렇게 접근한 적도 없다”며 “따라사 5호선과 연동시키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사업비를 확보해 김포시 전체 철도망 구축에 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5호선 연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 있느냐는 점으로 광역철도인 가칭 한강선 계획 등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또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잇는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포공항에서 양촌읍까지인 김포도시철도는 학운산업단지를 거쳐 강화까지 연장하고 또 통일시대를 맞아 5호선은 김포를 지나 북한 개풍군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는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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