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1794 정조대왕 No.1 프로젝트’실시를 위한 디자인씽킹 개념도. [단국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수원시와 국내외 대기업,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수원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사업을 진행한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의 수원시ㆍ부천시, 경남 창원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ㆍ대학의 솔루션을 통해 도시가 지닌 다양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6곳의 지자체에 국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 본 사업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는 이번 사업 컨소시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행궁동) 일대를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 시키는 ‘New 1794 정조대왕 No.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디자인 씽킹 기반의 리빙랩 허브인 S.Lab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 화성 일대에서 ’내 손안의 행궁동‘ 솔루션,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음성인식 서비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차ㆍ공유자전거 등의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가 목표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확산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참여한다. 실제 사물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5G을 적용,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행궁동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시민수요발굴 및 시티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총괄기획을 수행 중인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 김태형 센터장은 “도시의 철학적 기반 아래 도시 내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도시의 구조와 문화, 정체성에 더 귀 기울여 도시의 사용자인 시민중심의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수원 정보화 통합 플랫폼‘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디자인 시티즌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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