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 승진 규모 전년대비 3분의 1 축소
김한섭 TV개발그룹장 등 OLED 인재는 발탁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3분기 연속 적자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LG디스플레이가 28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내고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4명 등 총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체 승진자 규모를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10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승진 규모를 최소화했다.
다만,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하에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전환 가속화에 기여가 크고 성과 창출이 탁월한 차세대 인재는 과감히 발탁했다.
김한섭 LG디스플레이 TV개발그룹장 전무 |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적용 제품 개발과 월페이퍼 등 차별화된 OLED TV 제품을 개발한 김한섭 TV 개발그룹장을 비롯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6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P-OLED(플라스틱 OLED) 불량률 개선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권경준 Mobile 구동기술담당을 상무로 발탁 승진시키는 등 OLED 생산/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4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0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LG디스플레이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전무 승진 (6명)
김한섭(金韓燮) TV 개발 Group장
박정기(朴正基) IT 개발 Group장
송상호(宋相鎬) HR Group장
오정훈(吳政勳) Intellectual Property담당
최영석(崔榮錫) 생산기술 Center장
김범순(金範洵) LG상사 법무담당 (승진 전입)
▶ 상무 신규 선임 (4명)
강성천(姜聲天) Panel9공장장
권경준(權耕準) Mobile 구동기술담당
양준영(梁埈榮) OLED Panel 연구담당
임태형(林泰亨) IT 영업/마케팅 Group IT1담당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