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평균 11~1월 발생률이 연중대비 54%를 차지해 매우 비중이 크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는 식중독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더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 주된 원인이다.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는 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천시청 전경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주로 오염된 식품(생굴, 조개류 등)과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 증상이 있다. 사람간 전파에 의한 2차감염이 높은 특징이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깨끗한 물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 또는 알콜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끓인 물 또는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환자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소독하기, 칼이나 도마 등은 조리 후 소독하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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