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김형오 향해 "큰 부담 안았을 것…감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4일 4·15 총선에 앞서 공천 잡음이 이는 데 대해 "아픔을 참아내고 함께 봄날로 가 승리하자"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천 진행 과정 중 논란은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성찰하고 최종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이어 "공천 과정의 논란이 승리의 길을 가는 우리 뜻을 좌절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리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헌신하는 당원과 지지자, 선거에 출마하는 분들 모두 마음 편치 않은 나날일 것"이라며 "제가 한 분 한 분 절절한 심정을 아루만져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황 대표는 김형오 당 공관위원장이 사퇴한 일을 놓고는 "큰 부담을 안고 공관위를 이끈 김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