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강계웅)가 창호 결합형 ‘LG Z:IN 환기시스템’(사진)을 출시했다.
이 환기장치는 창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내부의 감지센서가 실내공기질을 자동 감지해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오염된 실내공기를 배출하고 실외공기를 유입시켜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게 특징. 실외공기는 프리필터·탈취필터·헤파필터(H13급) 등 3중 필터를 거쳐 유입된다.
회사 측은 “실내공기를 필터로 걸러 공기질을 관리하는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다르게 오염된 실내공기를 3중 필터를 거친 실외공기로 바꿔준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데 보다 효과적”이라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환기 때 배출되는 실내공기와 유입되는 실외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됐다. 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어 환기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에 홈 IoT 앱 ‘LG지인 링크’를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실내공기질 확인과 작동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창호에는 연결설치가 불가능하고 창호 교체 시에만 설치할 수 있다. 높이는 창호와 동일하고 폭은 18.5cm 정도로 얇아 시공에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