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특히 한화자산운용(대표 한두희)의 한화LifePlusTDF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존재하는 106개 TD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TDF는 투자자의 소중한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리기 위해 '자산배분'에 집중하는 펀드다. 생애주기에 맞춰 은퇴시점이 멀다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키우고, 은퇴시점이 가까워졌다면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늘린다. TDF는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연금펀드지만 수익성도 뒤쳐지지 않는다. 수익률 상위 10개 TDF는 올 들어 16%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61% 상승하는데 그쳤다.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LifePlusTDF2050는 연초이후 17.90%의 수익률로 전체 TDF 중 4위, 한화LifePlusTDF2045는 17.65%로 5위, 한화LifePlusTDF2040는 17.60%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는 16.45% 수익률로 9위를 차지했다.
한화LifePlusTDF는 올해 수익률뿐만 아니라 장기 성과도 우수했다.
최근 3년(2018.11.15~2021.11.15) 수익률이 존재하는 49개 TDF 중에서 한화LifePlusTDF2045는 49.06% 수익률로 2위, 한화LifePlusTDF2040은 48.34%로 3위, 한화LifePlusTDF2035은 45.60%로 8위에 올랐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한화LifePlusTDF의 우수한 성과는 자산 배분 역량과 환율 전략,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며 "올해 미국과 유럽 선진국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전체 빈티지 평균)으로 투자했고, 해당 국가 주식 시장의 우수한 성과가 펀드 성과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한화자산운용의 환율 전략 또한 성과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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