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수원도시숲연합회와 함께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녹지대에 팥배나무를 심어 도시숲길을 조성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와 수원도시숲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은 23일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녹지대(권선동 1367-1번지 일원)에 팥배나무 25그루를 심었다.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양묘(養苗)한 팥배나무를 굴취(掘取)해 녹지대에 옮겨 심었다.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퇴비(거름)와 물을 줬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는 ㈔생태조경협회와 협력해 권선구 오목호수공원과 물향기공원 인근에 버드나무 100여 주를 심었다”며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고, 작은 도시숲길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도시숲연합회는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시민체험 활동 등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설립된 단체다. ‘도시숲 조성·보존관리와 정책 제안’, ‘자연 친화적 녹색환경 조성·지역 환경 개선’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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