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부터 3종 모두 4800→4900원…“인상폭 최소화”
2월 16일 서울 종로구 CU 명륜성대점에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을 겨냥해 출시된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결국 인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품 일부 상품이 7일 최대 6.6%(100~200원) 인상된다.
기존 4800원이던 백종원미트볼파스타 도시락은 7일 4900원(인상률 2.1%)으로 인상된다. 모두의급식 간장불고기·모두의급식 마늘제육도 같은 날 같은 가격으로 오를 예정이다.
같은 날 ▷참치마요·소고기더블 ▷스팸데리마요 ▷통리챔참치마요 주먹밥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오른다. 샌드위치의 경우 햄감자샐러드는 3000→3200원(6.7%), 에그포테이토·반숙에그샌드는 3200→3300원으로 각각 100원(3.1%)씩 인상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원부자재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물가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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