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의 한 장면.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복수를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약 7000만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DaisyChannel'에 올라온 '문동은이 복수하는데 든 비용은 얼마일까? 내가 계산해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유튜버는 "'더 글로리'를 보다가 문동은이 '복수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 '과연 복수하는 데 얼마나 드는가',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이만한 스케일의 복수를 할 수 있는가'가 너무 궁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순서 상관 없이 나열했다. 복수에 든 돈만 카운트했다. 식비, 차량, 학비 등은 제외했다. 순수 복수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버는 문동은의 복수 기간을 10개월로 계산했다. 이에 복수를 계획하는 빌라 방세는 월 45만원, 총 450만원으로 잡았다. 공과금은 약 100만원으로 계산됐다.
문동은은 자신의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분)이 운전할 차량을 구입하기도 했다. 유튜버는 해당 차량의 중고가 기준 약 25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강현남에게 3천만원의 임금, 약 36만 4800원의 식비, 약 250만원 주유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강현남은 학폭 가해자 일당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사생활을 촬영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 구입비 150만원, SD 카드 구입비는 150만원이 들었을 거라 추측했다. 강현남은 문동은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대포폰을 사용했다. 대포폰을 구입한 비용과 통신비는 약 135만원으로 계산됐다. 강현남이 촬영한 사진을 인화한 비용은 약 1만5000원으로 예상했다.
또 문동은은 강현남이 찍은 사진을 학폭 가해자 일당들에게 보내기도 한다. 이에 퀵비로 약 12만원이 들었을 거라고 말했다.
문동은은 마약으로 이사라(김히어라 분)의 약점을 잡기도 했다. 이를 위해 약을 구입한 비용은 92만4600원으로 잡았다.
문동은 엄마의 병원 입원 비용도 복수 비용에 포함됐다. 유튜버는 국가 지원 및 낮은 비용의 병원으로 금액을 책정했다. 이에 약 120만원이 비용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굿을 하는 데 쓰인 비용, 문동은이 학창 시절 담임이었던 남성에게 보낸 꽃 선물, 유전자 검사 비용 등을 포함해 총 6886만1940원이 사용됐다고 예측했다.
다만 강현남의 딸 유학비, 전재준(박성훈 분)에게 투약할 약물의 주재료 비용, 폐건물 매매, 윤소희 안치비용 등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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