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8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 [동서식품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동서식품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물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등 8종에 대한 자발적 회수(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물량은 약 58t이다.
‘창원C’ ‘창원G’ ‘인천A’ 생산 커피믹스 제품 8종 자발적 회수
리콜 대상 제품은 총 8종으로, 맥심 모카골드믹스의 ▷600g(50개입) ▷2.04㎏(150+20개입) ▷2.4㎏(180+20개입) ▷2.52㎏(210개입) ▷2.64㎏(220개입) ▷2.88㎏(240개입) ▷3㎏(250개입) ▷3.86㎏(280개입)이 해당된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4년 9월 중순으로, 동서식품은 ‘유통기한’란에 적힌 제조 공장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제조 공장 표시는 ‘창원C’·‘ 창원G’·‘인천A’, 3곳이다.
동서식품은 창원공장에서 제조된 커피 재료가 인천공장에서 커피믹스 제조 과정에도 사용됨에 따라 ‘인천A’ 표시가 된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유통기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교환 또는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생산과정서 실리콘 재질 이물 혼입 가능성…품질 문제, 죄송”
동서식품 관계자는 “당사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여 소비자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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