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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출신 30대女 관계 폭로" 안철수측 협박?
뉴스종합| 2012-09-06 15:28
[헤럴드생생뉴스]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 측으로부터 지난 4일 오전 7시57분께 안 원장의 뇌물 문제와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금 변호사에 따르면 정 공보위원 측에서 언급한 내용은 안철수연구소가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받았을때 당시 투자팀장 강모 씨가 뇌물을 건넸다는 것이다. 또, 안 원장이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안 원장 측은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은 국민에게 사과해야한다. 이런 것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이같은 음모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것인지 분명히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길 공보위원장 측은 “통화는 사실이지만 협박은 사실 무근이다. 도저히 납득 못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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