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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 협력사 혁신 꽃피우다
뉴스종합| 2014-03-05 10:45
공정불량률 평균 15.8% 감소, 납기준수율 평균 11.3% 향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2ㆍ3차 협력사의 생산성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해 9월부터 경창산업 등 15개사와의 협약을 통해 11억8000만원의 출연금을 확보, 2ㆍ3차 협력사에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견련에 따르면 혁신활동이 65% 진행된 현재, 15개 컨소시엄 110개 혁신 추진과제의 성과지표 평균 달성률은 51%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15.8%(목표 35%이상)가 감소했고, 납기준수율은 평균 11.3%(목표 25%이상)가 향상됐다.

또 업무의 표준화 및 체계화로 조직 역량이 강화되고, 시장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신규 거래처가 증가하는 등 기업 내부의 혁신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동진쎄미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SMC는 공정불량률을 44%이상 낮추는 등 혁신활동을 통해 연간 1억3675만원의 재무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업에 투입된 지원금 2000만원의 6배에 이르는 수치다.

전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이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난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사업추진 2차년도에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한 대기업 동반성장 기금의 매칭펀드 조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더 많은 중견기업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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