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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부영공원 문화재 발굴 진행
뉴스종합| 2014-07-30 15:38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부평구 부영공원에 대한 토양 정화 작업에 앞서 벌이는 문화재 시굴 조사가 본격화 한다.

이 조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염이 심한 곳은 토양 정화작업을 우선하고, 오염이 덜 된 구역은 문화재 시굴 조사를 선행한다.

30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당초 국방시설본부는 부영공원 전체 12만7800㎡ 중 대부분인 10만438㎡를 문화재 시굴조사 대상지로 하고 나머지 구역은 표본조사 구역으로 정했다.

국방시설본부는 이런 계획을 수정, 축구장ㆍ야구장 등이 있는 부영공원 동측 구역 5만4930㎡에 대해 문화재 시굴조사를 우선키로 했다.

주요 오염지역(면적 7만2870㎡)인 서측 구역은 토양정화작업을 먼저 하고, 문화재 관련 전문가가 입회하는 방식으로 문화재 조사를 할 계획이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문화재 시굴 조사 우선 지역의 경우 부영공원의 수목이 충분히 방진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풍향이 주변아파트로 향하면 (문화재 시굴) 작업을 자제해 오염물질의 날림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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