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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생교육학습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운영
뉴스종합| 2015-10-23 10:12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강규철)은 오는 12월 17일까지 곡반중학교와 호매실중 1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운영 취지에 맞춰 중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문학에 대한 특별강연과 유적지탐방, 후속모임인 토론수업으로 진행한다.

지난 10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곡반중학교와 호매실중학교 학생 91명은 ‘세종대왕과 스티브잡스, 창의적 리더십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두 인물이 어떻게 남들과 다른 창의적 혁신적 사고로 당대 문화의 꽃을 피웠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에는 여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를 직접 찾아갔다. 학생들은 현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 속 현장에서 각자가 역사의 일원으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에는 ‘역사저널 그날 1 : 태조에서 세종까지’, ‘스티브잡스 이야기’ 책을 읽은 후 학교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후속모임을 갖고, ‘창의적 리더십’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강규철 관장은“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이용하면서 책을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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