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야구계 관계자는 “정대현이 롯데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정대현의 은퇴는 이날 열린 2차 드래프트 회의를 통해 사실상 공식화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사이트 캡처] |
한 야구계 인사는 “롯데가 드래프트가 열리기 직전, 정대현의 상황을 타 구단들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서 롯데 외 9개 구단이 정대현을 지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2001년 SK에 입단한 이래 2016시즌까지 662경기에 등판했다. 726.1이닝을 던져 46승29패 121홀드 106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방어율은 2.21.
정대현의 위력은 국제전에서 더 빛을 발했다.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한국 야구의 빛나는 순간마다 정대현의 피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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