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관련국들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후 주석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열릴 미ㆍ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워싱턴포스트(WP)와 공동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16일 WSJ가 보도했다.
후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대화와 협의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환경들을 창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북한과 한국 모두의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로서 중국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