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조인식을 갖고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서울시향 후원은 올해로 6년째다.

하나금융은 2006년 ‘서울시향의 베토벤 사이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서울시향의 주요 사업들을 후원해 왔다. 2007년 ‘브람스 스페셜 시리즈’, 2008년과 2009년에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2010년 ‘말러 2010 시리즈’, ‘익스플로러 시리즈’, ‘음악 이야기’ 등 서울시향의 대표적인 공연과 교육사업을 후원했다. 특히 2007년에는 서울시향의 뉴욕 유엔본부 특별공연과 카네기홀 공연도 후원한 바 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부임했던 2006년부터 하나금융과 함께 성장한 서울시향은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을 넘어서 유럽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2011년에는 하나금융의 다문화가정 초청 공연 등 사회공헌활동에 서울시향이 같이 참여하여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1년도 후원하는 서울시향의 공연은 ‘말러 2011 시리즈’, ‘명 협주곡 시리즈’이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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