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누면 더 커지는 감동 ‘함께해요 나눔예술’
라이프| 2011-02-03 13:24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예술’ 올해 첫 공연이 7일 동작구 상도동 소재 청각 장애인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서 열린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산하 예술단을 중심으로 고아원, 병원, 복지시설, 학교, 구민회관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1200회가 넘는 공연을 86만명과 함께 나눴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사랑나눔, 희망나눔, 행복나눔, 꿈나눔, 그린나눔, 객석나눔 등 6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장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나눔’은 사회 복지관(아동, 장애인, 노인대상)이나 요양원들 찾아 이들 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희망나눔’은 주로 병원(재활병원, 노인병원, 적십자병원 등)을 찾아가 환자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희망을 나눈다. ‘행복나눔’은 서울시내에 위치한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지역별 구민회관이나 지역문화 예술회관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 ‘꿈나눔’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그린나눔’은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어린이대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각 지역 야외 공원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이고 ‘객석나눔’은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9개 서울시예술단 정기공연에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사회복지관, 병원, 학교, 구민회관, 시민공원 등에서 총 220회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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