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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김아중, 패러디 봇물
엔터테인먼트| 2011-02-14 08:26
’아중씨’, ’아중을 보았다’, ’지금 부검하러 갑니다’는 모두 한 사람의 패러디물이다. ’싸인’의 김아중이다.

SBS 드라마 스페셜 ‘싸인(Sign)’에 출연 중인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김아중)’ 캐릭터를 패러디한 영화 포스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다경 패러디 포스터’는 누리꾼들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다경’ 캐릭터의 특징과 저마다의 재기발랄 개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김아중이 가장 재미있었던 패러디 포스터로 언급하기도 했던 영화 ‘나는 전설이다’ 를 패러디한 ‘나는 꺼져이다’ 의 경우, ‘다경’에게 항상 “꺼져!” 를 일삼는 ‘윤지훈(박신양 분)’의 ‘버럭’ 화내는 모습과 못마땅해하는 ‘다경’의 이미지를 조합해 시선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아저씨’ 포스터를 패러디한 ‘아중씨’, ‘악마를 보았다’ 를 패러디한 ‘아중을 보았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패러디한 ‘지금 부검하러 갑니다-처음부터 완전 꺼지기 위해…’ 등 ‘다경’ 캐릭터의 특징이 살아있는 패러디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아중은 “‘다경’ 의 모습이 들어간 다양한 패러디 포스터와 게시물들을 보며, 정말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 간혹 굴욕적인(?) 모습이 담긴 포스터도 있었지만, 캐릭터의 특징을 절묘하게 살려낸 표현력에 감탄했다”며 “많은 분들이 ‘싸인(Sign)’을 사랑해주시는 덕분에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힘들고 고된 촬영이지만, 시청자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싸인(Sign)’ 식구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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