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희림, 2011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
생생코스닥| 2011-02-23 08:55
희림(037440)이 지난해 부진을 털코 2011년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23일 리포트를 내고 희림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건설경기가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지방이전사업 수주 확대(대형 & 관급)와 함께 신흥시장 수주 영업 및 미주시장 신규 진출 등 해외수주 성장세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외형성장 및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올해 희림의 실적 개선 기대를 밝게 하는 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KTB증권은 희림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욱 애널리스트는 “희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이익 모두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는 마지막 부실정리 과정으로 해석한다”며 “매출액이 저조했던 원인은 2600억원 대의 국내 설계잔고 중 민간 개발사업 및 도시정비사업 등의 기성인식이 더딘 것에 기인하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원인은 고정비성 인건비 지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이 저조했고, 회수가 지연되는 매출채권에 대해 대손상각비를 18억원 계상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 지난해 실적부진을 반영해 2011년과 2012년 영업이익을 각각 17%, 7%로 하향하며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실적개선과 장기성장성 기대는 유효해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희림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보기때문이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