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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뉴욕법인 설립…미주ㆍ유럽시장 공략 시동
생생코스닥| 2011-03-03 10:30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 037440)가 지난 수 년간 추진해온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희림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의 저명한 원로 건축디자이너 피터프란과 합작해 미국 뉴욕에 설립된 건축사사무소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PETERPRAN+H)’와 협력키로 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희림은 “뉴욕에 설립된 이 회사를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세계 빅5 건축디자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는 정영균 대표와 피터 프란이 합작해 설립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희림은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현지 건축사 자격증이 있는 개인 만이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희림은 설명했다.

아울러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와 희림은 마케팅과 영업, 프로젝트 수주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협업을 하게 될 것이며, 피터프란이 미국과 유럽 선진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세계 ‘TOP5’ 건축디자인 회사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희림은 덧붙였다.

피터 프란은 세계적인 미국 건축디자인회사 NBBJ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랜드마크가 되는 많은 건축물 설계를 진두 지휘했으며 다양한 나라의 파트너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재 노르웨이 지역과 월드컵 개최 예정국인 브라질의 경기장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다수의 경기장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희림이 목표하고 있는 카타르, 브라질, 러시아 지역의 경기장 수주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림 측은 피터 프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희림의 디자인경쟁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공유함으로써 시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고급 인력의 결합으로 디자인 경쟁력도 높아지기때문에 미국과 유럽 등 건축선진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것.

정영균 희림 대표는 “뉴욕법인은 중남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희림이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장시간 고민해 온 전략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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