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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드레스 곤혹 이후...“이지메 당하는 기분”
엔터테인먼트| 2011-03-02 08:58
배우 이다해가 드레스로 인해 곤혹을 치른 뒤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다해는 지난달 28일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의 MC를 맡아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다리가 시원하게 노출될 정도로 옆트임이 있는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드레스를 고정시키기 위한 천이 보여 곤혹을 치렀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종일 벌거벗겨져 있는 듯한 마음에 아무 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소위 ‘이지매’를 당하면 이런 느낌 일까요?”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다해는 “제가 제 치맛사이로 보이는것이 그것이 진정 무엇이고 어떤 상황이있었다 얘기를 한들 무엇 하겠습니까 구차하고 우스운 설명과 변명으로밖에 안보일텐데”라면서 “하나의 해프닝이겠죠. 내일되면 또 그냉 넘어가겠죠. 근데 네 마음에 상처와 수치심이 사라지려면 그것보단 조금 더 걸릴지 모릅니다”라고 적었다.

이다해가 심경을 토로한 글을 읽고 누리꾼들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 커져 한 사람을 너무 괴롭혔다” “이지메까지 당했다고 생각한다면 혼자서는 정말 괴로워했다는 것”이라면서 “힘내라”고 위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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