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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적자는 냈지만…부실자산 청산으로 재무구조개선
생생코스닥| 2011-03-03 15:36
한국기술투자(019550)는 2010년 매출액 205억원, 영업손실 1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영업적자 829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지만 전년도에 이어 적자는 지속했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적자는 영업활동의 부진이라기보다는 부실자산을 청산하면서 손실이 났다”며 “오히려 2011년의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위한 추진력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간 700억원의 규모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부실 투자자산 200억원 가량을 떨었다. 2009년말 140%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로 낮아졌다.

오는 29일 열릴 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한국기술투자를 SBI기술투자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까하시 요시미 한국기술투자 사장은 “2011년이 SBI그룹의 실질적인 경영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객관적 지표나 향후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한국기술투자의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어 시장의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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