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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코코 “자사주 매각은 예정됐던 계획…1분기 흑자 발판”
생생코스닥| 2011-03-03 14:58
코코엔터프라이즈(039530)는 최근 논란이 된 자사주 매각에 대해 “주가가 상승해서 판 것이 아니라 상환만기에 따른 예정된 계획이었다”는 공식입장을 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 1월 11일 코코가 자사주 29억원을 매각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는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김영권 코코엔터프라이즈 전무는 “2009년 5월 현 대주주가 코코를 인수할 당시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농협에 35억원의 차입잔액이 있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차입금을 갚아 12억원으로 줄였지만, 보증을 선 기보 측에서 올해 1월까지 상환하라는 요청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사주 매각을 통해 갚은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는 12억원 이외의 17억원은 1분기 흑자전환을 위한 순자산 증가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1분기 흑자를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는 다이아몬드 상업 생산에 대해서는 1차 자금조달에 성공해 현장에 보낼 장비의 발주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자원 전문 인력들이 현장에서 상업생산을 위해 출국한 상태”라며 “올 상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사업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기업을 주가로 일희일비하며 평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사업 진행과정을 통해 평가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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