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및 노화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생명과학기업인 (주)에스티씨라이프는 성균관대학교 신재균 교수팀과 협력하여 생약추출물에서 지방세포를 지방전구세포로 역분화시키는 효능을 가진 천연물질인 STC2011-F001을 발견하였다. 또한 고농도의 지방을 가지고 있는 지방세포에 STC2011-F001을 투여하면 지방분해가 촉진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인병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복부 비만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STC2011-F001에 의한 지방분해의 기작에 대한 연구논문을 올해 안으로 해외 유수 전문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에스티씨라이프는 STC2011-F001을 항비만 제제로 개발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계획중에 있으며, 또한 체내에서 STC2011-F001과 결합하는 표적 단백질을 이용한 항비만 제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비만인구는 1980년 이후 30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현재 전 세계 인구 10명당 1명꼴인 5억명 이상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비만인구 증가로 심장혈관계 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당뇨병 환자의 80%,심장병 환자의 70%,유방암 환자의 50%가 비만에 의한 질환이라는 연구 결과처럼 각종 만성질환은 물론 암발생 위험률까지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세계 비만 관련 시장은 2008년 기준 연간 2000억달러, 직접의료비만도 700억달러에 이른다.
최근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던 '시부트라민' 성분이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종 판매중지 및 자발적 회수권고 조치를 하였으며, 현재 국내에는 4가지의 비만치료제 성분과 총 72개의 품목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허가돼 집중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한 항 비만치료제가 시급한 실정이며, SCT2011-F001은 천연물질이므로 이러한 안전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에스티씨라이프(STC Life)는 차세대 항암제, 치매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과 체내 활성산소 조절에 관련된 유전자 연구 및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에스티씨라이프는 (주)히스토스템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공동사용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주)에스티씨라이프가 운영하고 있는 97.7 B&H 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질환 및 난치병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치료중심의 생명과학 기업이다. 아울러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한 신기능 화장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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