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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IDAG에 580억규모 태블릿PC공급
생생코스닥| 2011-03-14 15:39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엔스퍼트(098400·대표 이창석)가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글로벌 통신회사인 IDAG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오는 2012년까지 580억원 규모의 태블릿P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스퍼트는 우선 오는 4월부터 최신 모델 태블릿 5만대 공급을 시작하는 것과 함께 SoC칩, 솔루션 공급도 본격화 하게 된다.

엔스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IDAG는 네덜란드·노르웨이·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2000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IDAG는 금번 제품 공급 배경에 대해 태블릿, PMP, PND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 능력과 자체 모바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여 시너지를 효과를 주는 기업으로 엔스퍼트와 최종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스퍼트는 자사의 최첨단 디바이스뿐 아니라 SoC칩, 모바일 칩셋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스퍼트를 방문한 IDAG 주요 임원진과 엔스퍼트 임원진

엔스퍼트는 IDAG와 1년 내 태블릿 5만대를 공급,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최소 20만대의 태블릿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물량 1,000대를 4월 내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 등 전 유럽국가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엔스퍼트의 최초 태블릿 아이덴티티탭(E201) 포함하여 차기 모델인 아이덴티티 크론(IDENTITY Cron, E301)과 후속 모델을 포함한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엔스퍼트 디바이스는 DMB 칩 솔루션의 기술력과 B2B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회사 인스프리트의 특화 솔루션 탑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 며 “IDAG 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atmo74>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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