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와이파이 기반의 인터넷연결장치(IP) 업체인 한빛전자를 인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주 18만288주와 신주 60만주 등 총 78만288주(지분율 70.88%)를 약 90억원에 취득한다.
세진전자는 한빛전자 인수를 마무리한 후 ▶와이파이 관련 통신기술 확장 및 제품다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시장진출 ▶한빛전자 기업공개(IPO)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전자부품 업계 40년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LED, 스마트그리드를 본격화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빛전자 인수로 무선통신기술의 확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양사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전자는 최근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인터넷전화기 시장에서 와이파이 기반의 단말기 및 IP모듈 관련 선도기업이다. 주요 통신 대기업군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가전용 통신모듈 및 LED조명 부품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세진전자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6.2% 오른 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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