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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물질 처리, 내진설계株 고군분투
생생코스닥| 2011-03-15 14:27
1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정화금(120240)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대정화금은 방사성물질의 체내 흡수를 억제할 수 있는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원전 대폭발로 일본 정부가 주민들의 방사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요오드화칼륨 확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진 설계주인 AJS도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내진설계 의무화 규정이 강화되거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4.95% 급등하고 있다.

아울러 웰크론과 크린앤사이언스는 방사능 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본 대지진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다만, 투자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엘앤씨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포함해 풍경정화, 케이피엠테크 등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특별한 호재성 이슈가 없는데도 급등하는 종목에 높은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시장 교란 행위가 나타난다면 적법한 조처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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