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전국의 150만 회원을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10일 간 ‘회원 1인당 물 한병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총연맹은 이와함께 일본 재난상황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ㆍ도지부와 228개 시ㆍ군·구지회 및 3473개 읍ㆍ면ㆍ동 분회 단위로 회원들이 나서 범국민적인 가두캠페인을 진행한다.
총연맹은 또 일본과 우리 정부의 방침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외교통상부와 대한적십자사,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구촌 재난구조단’과 ‘어머니포순이 봉사단’ 파견 등 구체적인 인력 지원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자유총연맹은 청년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구촌 재난구조단’ 전국 16개 시ㆍ도단장 긴급회의를 갖고, 피해복구지원 인력 파견을 결정하고 50명의 구조단 선발에 들어갔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요청이 오는 즉시 파견키로 했다.
박창달 회장은 “자유총연맹은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구 노령화로 인해 구조 및 재난복구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일본의 현실을 감안해 전문 구조 및 복구 인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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