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 대상자에 홍상수 감독 등 10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북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과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하는 등 지역 소재를 모태로 한 작품을 제작키 위함이다.
올해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프로듀서 구태진, 백연자, 박대희 씨와 시나리오 작가 박은교, 이창원 씨, 감독 홍상수, 고영민, 김영남, 이종혁, 고은기씨 등이다.
지난해 ‘하하하’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은 새로운 기대작 ‘비키니를 입은 여자’를 부안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2009년부터 시ㆍ군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은 영화감독ㆍ작가ㆍ프로듀서에게 회의나 작품 구상 등이 가능한 공간(Director‘s Zone)을 1개월간 무료 제공하면서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료 수집비 1000만원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로케이션 사업과의 연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