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6000만원 상당의 ‘광동옥수수수염차’를 보낸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판매 제휴사인 아이리스 사에 물품을 보낼 예정이며, 아이리스 사는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위치하고 있다.
피해지역에 식수와 주요 생필품 공급이 절실한 점을 감안, 현재 아이리스사를 통해 일본 내에 판매 중인 광동옥수수수염차(340ml) 6만병을 이달 내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이 직접 제안했으며, 아이리스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자국산 식료품 외에는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식료품 지원은 거절하고 있다”며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지에 수출돼 지금까지 180만병을 수출했으며, 오는 4월에만 주문 수량이 150만병에 달할 만큼 인기”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