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반
연평도 중고교생들 스마트 학생복 입는다
뉴스종합| 2011-03-21 11:10
SK네트웍스는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 교복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연평중, 고교의 재학생 49명 전원의 치수를 먼저 파악한 뒤 새롭게 교복을 만들어 두 학교에 기증했다. 기증 규모는 시가 1000여만원 상당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교복 사업으로 학생들로부터 받게 된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고객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연평도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학생복 사업을 벌이면서 지난 1995년 울릉도 3개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낙도, 산골 등의 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동ㆍ하복 및 코트를 포함해 모두 4200여 벌(시가 5억5000만원)을 기증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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