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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단의 가치는 지난해 보다 약 6%가량 늘어났으며 2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가치 9억1200만달러(약1조241억7600만원)에 비해 무려 두배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키스는 이로써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14년 연속으로 이 조사에서 1위를 지켰다.
30개 구단 전체의 가치는 지난해 보다 약 7% 상승한 약 5억2300만달러(5873억 2900만여원)로 나타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개 구단 중 27개 구단이 지난해 보다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 메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해 보다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지난해와 가치 변동이 없었다.
포브스는 각 야구팀들의 가치가 오른 원인에 대해 새로운 홈구장으로 옮겨 수입을 올린 덕분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하며 수입을 올린 양키스(지난해 대비 6%상승)나 미네소타 트윈스(지난해 대비 21% 상승)등의 가치가 많이 올랐으며, 2012년 새 구장을 완공할 예정인 플로리다 마린스도 지난해 대비 13%정도 가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0개 팀의 수입은 지난해 보다 4%늘어난 62억달러(약6조8503억여원)로 조사됐지만 전체적인 세전 운영수익은 5%가량 감소한 4억9400만달러(약5547억6200만여원)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구장 신축 및 임대 비용, 그리고 팀 마케팅 및 선수 연봉 상승 등이 이익을 잠식했다고 분석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