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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중국인 도둑...日 5개현 빈집돌며 44억원 털어
뉴스종합| 2011-03-24 09:58
중국인 남녀 6명이 일본 긴키(近畿)지방 일대를 죄다 털고 다닌 사건이 밝혀져 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39세의 6명은 오사카, 교토, 효고, 나라, 와카야마 등 5개 부현(府県)을 돌며 민가, 아파트 등의 빈집만 전문으로 반복해서 총 3억2000만엔(약 4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훔쳤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관할지역 경찰은 중국인 37세 정장칭(鄭章清) 등을 붙잡아 현재 공판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쇠지렛대(일본명 빠루) 등으로 창문을 부수는 난폭한 수법을 썼으며 3개 부현지역 절도에서 증거가 잡힌 것 만도 279에 이른다. 피고들도 전원 용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 피고 등 3인은 지난해 5월28일 오사카에서 민가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현금 17만엔과 귀금속 등 29점(시가 184만엔 상당)을 훔치는 등 도적질을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 피고는 지난 2009년6월 밀입국해 이번 사건의 주범 역할을 했으며 일행 중에는 전 유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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